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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루수술 주의사항

Masterstoryteller 2024. 3. 7. 19:18

 

오늘은 치루 수술 후에 주의할 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절대 NO인 금기사항

2-3개월 후, 상처가 아문 다음에 드실 수 있습니다.

술은 회복에 좋지 않거니와

술 마시면 그만큼 회복도 느려지니

유혹에 넘어가지 마시길...!

 

 

 

 

 

 

2. 비행기 탑승

꿰맨 상처는 터질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여객기 내에서 기압 관리를 하기 때문에

사실 아예 안 되는 것은 아니에요.

(제 지인은 수술받고 바로 다음날 비행기 탔다고 하더라고요...ㅠㅠ)

그래도 되도록 안 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병원에서는 3주 정도 뒤에 타라고 합니다.)

 

 

 

 

 

 

 

 

 

3. 운전

수술하면 앉는 것 자체가 힘든 것 아시죠?ㅠㅠ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문 뒤에

간단한 운전은 2주 정도,

장거리 운전은 3주 정도 뒤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운동

저는 헬스가 취미인데,

수술하고 몇 달간은 거의 못했습니다.

복압 때문에 상처가 덧날 수 있어서 무서워서요 ㅠㅠ

수영도 안 되구요.

웬만한 운동은 약 4주 뒤부터 가능해요.

 

 

 

 

 

 

 

 

 

5. 성관계

상처가 아무는 경과에 따라서

2주에서 4주 정도 뒤에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수술 후 주의 사항

  1. 좌욕

정말 중요합니다.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는 좌욕도 고통인데요...

그래도 해주셔야 회복이 빠릅니다ㅠㅠ

단, 뜨거운 물에 하시면 아니 되어요.

병원에서는 되도록 많이, 하루에 4~6회 정도 하라고 하는데

회사 다니면서 이거 불가능이죠....ㅡㅡ

저는 출근하기 전에, 퇴근하고 나서, 자기 전에

이렇게 하루에 3번 정도 했었어요!

 

 

 

 

 

 

 

 

2. 진통제 복용

배변 시 통증은 정도가 사람마다 다른데요.

저는 지옥이었습니다 ㅋㅋㅋ

신호만 오면 벌벌 떨었어요ㅠ

보통 배변 하시는 시간 30분 전에 진통제 먹으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수술 후에 병원에서 진통제를 주는데

그거 다 드시면 약국에서 소염진통제 아무거나 구입해서 드시면 됩니다.

상처도 회복하는 데 오래 걸려서

저는 x이레놀을 달고 살았네요.

 

 

 

 

 

 

 

 

 

3. 변비 혹은 설사

변비도 괴롭고 설사도 괴롭습니다.

변비면 대변이 딱딱하기 때문에

수술 부위가 아프고

설사는 자주하면 재발 가능성이 있어서

너무너무 두렵죠....

병원에서는 약국에서 파는

식이섬유 제품(차전자피 같은)을 사서 먹으라고 하는데

저는 바나나 같은 과일로 충분하더라고요.

 

 

 

 

 

4. 분비물

분비물은 수술 후 3~4주 정도가 지나면

많이 줄어듭니다.

6주 정도 지나면 분비물이 거의 안 나온다고 하는데

저는 8주 이후에도 분비물이 계속 나왔어요.

개인에 따라 회복 속도가 차이가 나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5. 출혈

병원에서 1~2주 후에도 심한 출혈이 있으면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고 안내를 해주었어요.

초반에 거즈가 흠뻑 젖을 정도로 피가 나서 좀 무서웠는데,

핏덩이가 쏟아질 정도가 아니면 괜찮은 거랍니다~

혹시 그런 경우에는 상처가 벌어져서

한두 바늘 더 꿰매 줘야 하는 상황이니

바로 인근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상처가 아문 뒤에...

 

상처가 아물고 나면 새살이 돋는데요.

오염에 노출된 적이 없는

애기살(?)이기 때문에 매우 예민합니다.

 

배변 후 처리를 하고나서도

조금이라도 잔여물이 남아 있으면

해당 부위가 간지로울 수 있어요.

 

그럴 때는 물로 깨끗히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는 되도록 샤워기를

비대가 있는 곳에서는 비대를

비대가 없다면 물티슈로 처리하는 게 좋습니다.

(부드럽지 않은 휴지의 사용은 삼가시는 게...ㅠㅠ)

그런데 물티슈도 피부를 너무 여러번 닦으면

피부가 따갑고 아프니 조심하시길...

 

습기가 많은 여름이나

너무 건조한 겨울에도 간지롭고 힘들 수 있는데

이건 어쩔 수 없으니 인내하셔야 해요.

새살이 어느 정도 접촉에 무뎌질 시간이 필요합니다.

제 경험상 1년은 지나야 괜찮더라구요.

(물론 사람에 따라 금방 괜찮아지시는 분도 있을 거예요 ㅠㅠ)

 

간지로워도 재발한 것 아니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면역 안 떨어지게 건강 관리에 더 힘쓰자구요~!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라요.